낙동강생물자원관, 순천시와 업무협약···공동세미나도 개최

‘생물자원 보전 관리 및 활용 연구’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 및 합동조사가 지난 17~18일 열렸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직무대리 최기형)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 습지에서 순천시와 순천만 자연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생물자원 보전 관리 및 활용 연구’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 및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순천만 생물 다양성 관리 전략을 마련하고 생물자원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3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순천대학교 박기영 교수가 ‘순천만 갈대 생육 특성연구’에 대해, 그리고 정정조 교수가 ‘순천만 갯벌환경과 수질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자원관 이상득 전임 연구원이 ‘낙동강 지역 담수 습지 퇴적토 돌말류 연구’에 관해, 그리고 최경민 책임 연구원이 ‘지역 생물자원 활용 및 산업화’에 대해 각각 발표한 뒤 질의와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시된 합동조사는 순천만 습지에 있는 생물자원의 분포 특성 분석과 유용 생물자원 발굴에 큰 기초가 됐다.

최기형 직무대리는 “앞으로 순천만의 생태환경과 생물자원 공동연구를 통해 담수 생물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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