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 개교···전교생 수업료·입학금 등 지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개교식을 마치고 이영우 교육감, 김영석 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1세기를 선도 할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의약·식품품질관리 분야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할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영천시 신녕면 소재)가 지난 1일 개교했다.

2015년 교육부로부터 제10차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 됐고, 3여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올해 3월 60명이 신입생으로 첫 입학했다. 2018년 신입생 모집에 120명이 몰려 경쟁률 2대1을 기록하는 등 경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경북식품과학 마이스터고는 2만7397㎡의 부지면적에 7346㎡의 신축면적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4층의 규모로 교육연구시설(학교), 실험실습동, 기숙사 등이 건립됐다.

정부부처(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해 전 학생에게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우수학생과 저소득 학생 장학금, 해외연수지원 및 100%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유망기업과 기관들과 MOU체결을 통해 40여개의 기업과 100여명이 채용약정을 이미 체결했으며, 학생들이 취업 후 자신의 분야에서 기술명장으로 인정받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우수한 취업처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개교식에는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 김영곤 국장, 영천시장 등 관계자 220 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 공정기술분야, 식품품질관리분야 우수인력을 양성해, 바이오의약·식품 산업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학교로 성장해 나 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전문기술인이 인정받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학생들이 가진 소질과 적성을 더욱더 갈고닦아 그 분야 최고의 마이스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교를 축하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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