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대책방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인구문제는 국가성장의 기본 동력이자, 도시의 미래발전이냐 존폐냐와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환경조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항시의 경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이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감소·상급학교 진학·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른 귀향·지진으로 인한 전입자 수 감소라고 분석한 뒤 포항시의 실정에 맞는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인구 감소의 주요인이 일자리 감소에 있는 만큼 민선 7기 시장으로 당선되면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투자환경 조성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신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녹색생태도시의 조성은 물론 교육과 문화·의료·교통·주거·안전 등의 개선으로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과 포항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견실한 청년창업생태계를 조성 및 활성화시켜 청년층의 타 지역 유출 방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이비부머세대의 귀농·귀촌 종합대책 추진해 귀농 500가구·귀촌 5000가구의 유치, 남구 일월동 일원 행복주택 조성을 통한 청년층의 과도한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 감소 등 혼인율을 높여가는 대책을 추진해 인구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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