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 후보 되면 지진복구 규모 6000여억원 늘릴것"
추미애 대표와 송영길 위원장은 지난 9일 포항을 방문, 중앙상가와 죽도시장을 함께 돌며 허대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중앙상가에서 변화된 포항 민심에 눈물을 글썽이며 “허대만 후보가 포항시장이 되면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늦어진 포항 지진 복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진복구 규모를 6000여억 원으로 확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죽도어시장을 방문한 송영길 위원장도 “고향에서 아이 넷을 낳고 기르며, 포항을 지키고 포항발전을 위해 애써 온 포항의 아들 허대만에게 이제 일할 기회를 달라”며 “허대만 후보가 포항시장이 되면 7월에 열리는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에 직접 참석해 포항이 북방교역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지난 지진 피해 당시 복구 예산확보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 온 인맥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포항시장이 되면 포항의 오래 묵은 국책사업과 도시재생, 남북 평화에 따른 북방교역의 거점도시로 포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포항의 일꾼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 후보는 이미 포항공약 실천 약속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7명이 포항을 방문해 허대만 후보의 공약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