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시장, 김상동 총장 만나 지역 특성화 방안 등 협력 약속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경대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황천모 상주시장이 지난 9일 김상동 경북대학교 총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의지를 확인한 것.
황 시장과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학령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현실을 전국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상생협력과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김 총장이 제안한 PTR 교수(핀 포인트 기술연구 교수)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방안 구축 필요성과 황 시장이 제안한 기숙형 대학운영(상주캠퍼스만의 특화되고 전문화된 교육)과 축산바이오 특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심도깊게 나눴다.
또 경상북도~경북대~상주시 등 3개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 국책사업과 공모사업 발굴, 관학협력사업 추진,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캠퍼스 특성화 방안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도 공감하고 조만간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도 약속했다.
황 시장은 “관학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 특성화를 통해 대학 간 통합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이에 대한 후속책으로 지난 10일 5급 사무관(전 완 전 계림동장)을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파견해 상호 협력에 대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는 등 상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