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폐사 방지·대책마련 노력
이곳 희망농원은 지난달 12일부터 폭염특보가 18일째 발효되면서 하루 평균 약 1300 마리가 폐사하는 등 현재까지 약 4만여 마리의 산란계 폐사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폭염대책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폭염 폐사 방지제(비타민제)공급, 계사내 계분수분조절 및 온도조절을 위한 환풍시설 지원, 경주 소방서와 협조해 진입 도로부에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폐사 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희망농원은 1961년 국가정책사업으로 시작해 총면적 48만2186㎡에 산란계 24호 49만6000마리, 한우 3호 110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노후화 된 시설이 많아 악취 및 수질오염 등으로 평소에도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
윤병길 의장은 “이곳 시설은 70년대 이전해 열악한 노후화 시설로 거주민들이 불편을 많이 겪고 있어, 정부 및 집행부와 지혜롭게 협의해 대책에 만전을 다 하겠다”면서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