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시’라는 장르를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고 어효선 아동문학작가의 ‘고 조그만 씨 속에’라는 동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극을 준비했다.
도서관 측은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영사기를 돌리듯 쉼 없이 회전하는 종이그림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이날 어린이들은 종이회전극 공연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풍부한 상상과 감성을 키우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 외에도 영천시립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음 달 17일에는 마술, 버블쇼, 그림자극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더 판타지쇼’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