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경북 생활체육인 축제 한마당
‘삼백의 도시에서 삼백만이 하나로’라는 슬로건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상주시와 상주시체육회, 경북도종목단체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400m릴레이와 10㎞단축마라톤 등 육상경기와 야구·축구·정구 등 20개 종목에 걸쳐 도내 23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상호교류 및 우의를 다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던 것과는 달리 14일 오후 5시 30분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새로운 변화를 줬다.
이는 의식행사 간소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공직자 및 도민 부담을 최소화함으로서 대축전의 주인인 진정으로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또 하나의 변화는 대회 개막을 알리는 성화점화자다.
그동안 대회에서는 수많은 성화봉송주자들을 거쳐 대회장으로 성화가 봉송되면 행사 참석 내빈들이 점화를 했으나 이번 대회는 상주시 최대 다자녀 가구(10명)이자 3대 가족(14명)인 김점용·박순례 부부와 자녀 및 손주들이 점화한다.
김씨 부부의 아들인 김현식·남수미 부부는 장녀 김소연양을 비롯 3남 7녀를 둔 다둥이 부모다.
이날 성화점화에는 김현식·남수미 부부와 자녀 8명 등 10명이 나와 점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