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신 자연생태 총 사업비 172억 원 확보
병성천 복원·백두대간 두루봉 탐방로 등 명소화 기대

상주시가 신청한 자연 생태 관련 사업들이 시 집행부의 뛰어난 사업 기획과 예산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2019년 환경부 신규 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총 사업비 17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확보된 사업비는 2015년 8월 기본계획 수립 후 생태 하천 복원계획 승인 등 3년 간 계획 수립 과정을 거친 병성천 생태 하천 복원사업 150억 원과 2019년 신규사업인 백두대간 두루봉 오지 생태 탐방로 22억 원 등이다.

병성천 생태 하천 복원은 동문동 병성천 교량에서 사벌면 금흔양수장에 이르는 총 연장 1.56km 구간에 생태 호안과 낙차공 개량(어도), 산책로 및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수질 개선은 물론 생물 서식 환경이 개선되고 생물 종 다양성도 확보할 수 있어 상주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대간 두루봉 오지 생태 탐방로는 화남면 동관리 두루봉 일원 총 연장 5km에 참나무 숲길 조성과 휴게 데크 등 지역 자연과 문화, 역사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역시 완료되면 백두대간의 우수한 생태와 문화, 역사자원과 함께 상주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 명소로 부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천모 시장은 “상주가 새로운 천 년의 중심이 되려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살기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한 민선 7기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2가지 사업들은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2020년 착공, 2022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