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장에는 가을 단풍과 어울리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면민들이 하나둘씩 손에 손잡고 모여 들었다.
체육회는 간단한 개회식과 함께 한마음 걷기대회 출발 함성을 울리며 신녕초등학교를 지나 가천지못 등산길을 둘러오는 한마음 걷기를 시작했다.
면민들과 어르신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오솔길을 걸으며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못 나눈 담소를 나누면서 즐겁게 산행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겨울철 산불예방과 댄스공연, 노래자랑 등 화합 행사를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특히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