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문화회관에서 북천전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임진왜란 때 조선군과 일본군이 격렬하게 싸웠던 ‘상주 북천전투’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상주 충렬사 발전위원회(위원장 김상호)가 지난 28일 문화회관에서 공식 최초 전투지였던 ‘상주 북천전투’에 대해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노영구)’이란 주제의 기조 발표로 포문을 연 것.

이어 ‘임진왜란 때 영남지역의 전투 양상(이상훈)’과 ‘초기 정부 관군의 대응과 상주(김대길)’, ‘임란전후 상주 재지사족의 향촌 지배 구조 변화 양상(임호민)’, ‘임진왜란과 관련한 상주지역의 지명(조희열’)이란 주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호종 동국문화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한 ‘임진왜란과 상주 북천전투’란 주제를 두고 열띤 학술토론이 펼쳐졌다.

추교훈 상주부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앞으로 임란 북천 전적지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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