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3일까지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첨단 장비를 동원해 번호판 영치 등 강제 징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전국 체납차량 집중 영치의 날을 맞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명의자동차(속칭 대포차)의 운행을 뿌리 뽑기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섰다.

또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관련 지방세와 과태료를 일소하기 위해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을 이용해 아파트단지 및 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과 지방세 상습 체납차량(대포차 포함)은 인도명령하고 불응 시에는 강제견인 조치한다.

특히 4회 이상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은 자치단체 간 징수촉탁 제도를 활용해 차량등록지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자치단체 어디에서나 번호판을 영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검사지연, 주정차위반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60일 이상, 30만원 이상이면 영치대상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 영치가 지방세 체납액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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