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포항 고속도로 영천댐 부근…대구방면 진·출입 1곳씩 설치

임고하이패스IC 입구
영천시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대구~포항 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임고 하이패스IC를 개통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임고 하이패스IC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37.62km 지점인 영천댐공원 부근으로 대구방면 진·출입 시설 1곳씩 설치되며 국도 69호선과 연결된다.

시에 따르면 하이패스IC 개통으로 영천시 자양면, 임고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영천댐공원, 운주산 자연휴양림·승마장, 임고강변공원 등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미만 차량(버스 포함)만 이용 가능하고 2020년부터는 스마트 톨링 시스템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고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총사업비는 56억으로 영천시가 영업시설을 제외한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공사비와 영업시설비를 부담해 추진했다.

최기문 시장은 “임고 하이패스IC가 개통과 더불어 영천댐주변 관광벨트조성으로 유발되는 교통수요를 충족하고 접근성이 향상되어 이용객 증대와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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