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아카데미 등 문화행사 운영…시민·작가 가교역할 큰 호응

상주도서관은 2018년 한해 동안 ‘소통과 감동이 있는 행복한 도서관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진은 독서 아카데미 프로그램 작가 초청강연 모습.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권정숙)이 2018년 한해 동안 ‘책과 문화, 배움이 어우러진 도서관 운영’을 목표로 ‘소통과 감동이 있는 행복한 도서관 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주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올 1월부터 12월까지 책 읽는 지역사회 기반조성을 위한 독서 아카데미와 맞춤형 평생교육, 정보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길 위의 인문학, 자유 학기제 운영,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 등을 운영한 것.

특히 ‘독서 아카데미 작가와의 만남’이란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작가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상주 출신인 최재목 시인을 시작으로 4월 권선희 시인, 5월 김애란 소설가, 6월 박준 시인, 8월 이정록 시인, 10월 김흥식 작가, 11월 정여울 작가, 12월 최윤규 카투니스트 등 매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모셔 강연과 독자와의 대화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것.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활 속에 퍼지는 느림의 미학’이란 주제로 8월부터 10월까지 강연(6회)과 탐방(3회)도 진행했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안면과 함창읍을 중심으로 탐방에 나서 인문학을 탐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책과 현장,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한 것.

특히 상주도서관은 올 한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마지막 달인 12월 한 달 동안 인문학 특강도 운영했다.

11일 이규리 시인을 초청해 ‘불편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독서회원과 지역민들에게 문학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했고 18일에는 류동학 동양학 칼럼니스트의 ‘인문 명리학으로 본 세상사는 이야기’란 강연을 진행했으며 19일에는 김지연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으로 세상 바라보기’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한 것.

이밖에 상주도서관은 올 한해 동안 책담 학교(성인 문자 해득 교육)와 특성화 사업, 다문화 사업, 문화가 있는 날, 도서 교환 문화예술 한마당, 상설 전시, 문화공연, 독서 동아리, 독서교실, 책 읽는 가족 시상, 책 바다, 책 나래, 책 이음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펼쳤다.

권정숙 관장은 “2019년에도 상주도서관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길 위의인문학 프로그램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
문학 특강 프로그램
어린이 동화 구현대회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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