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면 아천1·2리, 양범3리…5년간 사업비 7억5000만원 확보
지난 11월 초 실시된 공모에 상주시가 이안면(아천1, 2리, 양범 3리)을 신청해 경북도 자체 심사와 농식품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전국 2개소)된 것.
따라서 이안면은 7개 리에 있는 시냇물과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66만㎡ 규모의 지평저수지를 깨끗하게 되돌리는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1980’을 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중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매년 평균 1억 5000만 원 정도의 사업관리 운영비와 활동 이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지역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활동 이행비는 오염된 하천과 저수지 청소, 공동 공간 꽃과 나무 심기, 영농 및 생활폐기물 공동수거 및 분리배출 등 고령자도 참여할 수 있는 부분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중섭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과 세미나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통해 토양과 용수, 경관, 생태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천모 시장은 “깨끗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지역 대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협력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용수 오염과 경관 훼손 등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해 함께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 두레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토양과 용수 등 농업환경 및 생태계 보전과 농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해 점검 관리하는 사업으로 마을 전체 주민이 참여해 환경운동과 정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정부 핵심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