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체육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영천시체육회(회장 최기문)는 지난달 31일 대회의실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30여억 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동체육회장, 종목별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대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사회에서 의결된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과 사업계획(안), 이사회 부회장 정수 증원의 건을 승인했다.

이어 기타 토론 시간에 대의원들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한 예산 부족과 시민화합 차원의 경기종목 편성을 요구했다.

또 종목별 대의원들은 체육시설 대여료와 시장기대회 유치, 예산 증액 등을 질의하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오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들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9 영천대마컵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유치가 절차를 무시한 급하게 진행된 느낌이 들며 제대로 운영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기문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크고 작은 각종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종목별 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6년 만에 열리는 시민체전을 비롯해 도민체전, 전국 탁구대회 등이 예정돼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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