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시장 재판상황 등 주요 관심사
행정실패 따른 지역경제 고민, 지면 미게재 기사 인터넷 방영
역량있는 인사 영입 제안도

새경북포럼 영천지역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북일보 지면평가위원회 및 새경북포럼 영천지역위원회(위원장 조규창)는 지난 3월 28일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정기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먼저 조규창 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공지사항, 지역 현황과 올 한해 새경북포럼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창 위원장은 “지난 모임 당시 회원배가운동을 이야기했는데 오늘 3명의 새로운 위원이 참석해 반갑고 축하한다”며 “ 새경북포럼 영천지역위원회가 그동안 여러 위원의 협조로 지금까지 잘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위원장은 “포럼 회원들 간에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며 친목을 도모하고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만나 정보를 교류하며 새경북포럼 설립 취지에 맞는 포럼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위원들은 최근 영천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김영석 전 시장 재판 진행 상황과 지난 지자체 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재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별한 주제 없이 진행된 이날 또 다른 위원들은 국가 경제도 어렵지만 아파트 허가 난립 등 10여 년간의 행정 실패로 지역 경제 상황 어느 때보다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여기에 김경미 위원은 “포럼 활성화를 위해 최대 40명까지 지역의 다양한 계층에서 맡은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역량 있는 인사들을 새 위원으로 영입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경북일보 지면평가에서 정병창 부위원장은 “아침마다 경북일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며 “우리 위원들만큼은 매일 경북일보 기사를 보고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국 위원은 “요즘 같이 바쁜 시대에 종이신문 보다 휴대폰 등 인터넷에서 기사를 많이 본다”며 “기관·단체들은 자기들의 홍보 기사가 많이 나오길 바라기 때문에 지면에 못 나오는 기사들은 경북일보 인터넷판에 올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면평가위원회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 하면서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 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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