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서 3일간…초대가수 공연 등 부대행사 다채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한 23개 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역사유적지구 내 첨성대 옆 잔디광장에서 3일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경상북도의 정체성과 전통성을 다지면서, 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도의 위상 제고와 함께 명실상부한 경북대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23개 시·군의 농특산물 전시장에서는 지역별 쌀로 만든 가공품과 특산품을 전시하면서 지역 홍보에 나선다.
시·군 전시장은 행사 기간 관광객들이 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시식과 시음 운영을 통해 쌀 소비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총 33개의 홍보 부스를 마련한 시·군에서는 지역별로 선정한 100여 개 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참가 제품으로는 경주의 양동민속 한과, 포항의 영일만친구 동해명주와 누룽지야고마워, 경산의 청사초롱과 한 장군, 안동의 안동소주, 청송의 사과한과, 성주의 우봉진의 버섯세상, 청도의 버섯아재, 의성의 햅시바, 영천의 조흔와이너리, 상주의 은척양조장 등이 참가했다.
개장 첫날 오후 5시부터는 축제장을 찾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트롯스타 버라이어티 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축하공연은 경북도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지역가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내면서 풍요롭고 흥겨운 가요 큰 잔치로 진행된다.
퍼포먼스 후에는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진 음식을 시식하면서 화합도모는 물론 이번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개막식 후 오후 8시부터는 한담희, 박구윤, 김양, 박세빈, 이소량 등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겸비한 초청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장을 열기로 달굴 예정이다.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꾀하기 위해, 축제 기간 내내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주제체험 프로그램은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쌀로 재료를 구성해 행사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지게 지어보기 △농기구 전시 △짚풀을 이용한 새끼꼬기 및 바구니 만들기 △쌀뜨물 족욕 체험 △쌀 뻥튀기 체험 △다양한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구성해, 축제장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3일 동안 계속 운영한다.
이밖에 7일 오후 3시에는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경상북도 쌀떡술축제 노래자랑’을 운영해, 이번 축제가 ‘쌀’을 매개체로 모두가 즐기는 문화축제로서의 인식도 확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