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옆 광장서 3일간…23개 시·군 농특산물 총출동
특히 올해 축제는 개막일 축하공연인 ‘트롯 빅쇼’를 비롯해 6일과 7일까지 이어지는 문화공감 콘서트에 총 24팀의 경북대표 지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음색과 풍성한 출연진으로 꾸며져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한 23개 시·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매일 먹어도 맛있는 진미(米)’란 슬로건으로 5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60여 개의 전시·체험부스가 일제히 문을 열면서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또한 도내 23개 시·군의 농특산물 전시장에서는 각 지역별 쌀로 만든 가공품과 특산품을 전시하면서 지역 홍보에 나선다. 시·군 전시장은 행사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시식과 시음 운영을 통해 쌀 소비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총 33개의 홍보 부스를 마련한 각 시·군에서는 각 지역별로 선정한 100여 개 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는 축제장을 찾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경상북도 트롯스타 버라이어티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기존의 ‘민속주 & 막걸리 페스티벌’에서 ‘경상북도 농특산물 진수성찬 쌀·술·떡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올해 축제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꾀하기 위해, 축제 기간 내내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매일 낮 12시부터는 축제장을 찾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소하고 맛있는 나만의 누룽지 만들기 △인기간식, 소떡소떡 만들기 △말랑말랑 가래떡 구워먹기 △가래떡 예쁘게 썰기 △경북도의 다양한 술 이름과 주재료 맞추기 △봄꽃을 이용한 화전 만들기 △떡메를 이용한 인절미 만들기 등의 다양한 주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주제체험 프로그램은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쌀로 재료를 구성해 행사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지게 지어보기 △농기구 전시 △짚풀을 이용한 새끼꼬기 및 바구니 만들기 △쌀뜨물 족욕 체험 △쌀 뻥튀기 체험 △다양한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구성해, 축제장을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3일 동안 계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