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8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경주시는 6일부터 8일까지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경주시가 실시한 안전한국훈련 모습.

경주시는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경주 실현을 위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73조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훈련(토론기반훈련)과 아울러 우리나라 주변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진 및 지진해일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진·지진해일 실제 주민대피훈련이 실시된다.

6일에 실시되는 태풍에 의한 재난대응 토론기반훈련에서는 경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경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주시 및 1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 실질적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그리고 7일 오후 2시 민방위 경보발령과 동시에 실시되는 지진 및 지진해일 주민대피훈련을 통해 전 시민이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경우 행동요령 및 대피로와 대피장소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숙지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훈련의 일환으로 1일부터 8일까지 감포읍 등 4개 읍지역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경주소방서와 경주시재난인명구조대의 전문강사 협조를 받아 1일 감포복지회관, 2일 안강읍민회관, 3일 건천읍민회관, 8일 외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체험장을 운영하며 공무원과 시민, 민방위대원 등 400여 명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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