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화합·발전에 이바지할 것"

영천시 신녕향교(공기 2564년) 춘기 석전대제가 엄숙하게 진행된 가운데 신임 전교에 황규만 전 신녕농협장이 취임했다.

영천시 신녕향교(공기 2564년) 춘기 석전대제가 최근 정희수 국회의원과 정기택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권오륙 전교가 초헌관을 맡았고 아헌관은 이중락 전직 유도회장이, 종헌관은 김호경 경상북도 향교 재단이사가 맡아 엄숙하게 제례를 진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석전대제는 예와 덕을 중요시하는 중국의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공자와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석전대제에 이어 전교 이·취임식이 거행돼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신임 전교에 추대된 황규만씨가 취임식을 가졌다.

황규만 전교는 취임사를 통해 "신녕 향교의 유지를 받들어 유림양성에 뜻을 두고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유림들의 화합과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전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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