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관 등도 조성…지역민 소득증대 기여 예상
"이제는 새롭게 단장한 만큼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소재한 신녕공설시장이 지난 1958년에 개장한 뒤 3일 현대화 시설로 새단장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장날을 맞아 신녕공설시장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지역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녕공설시장 준공식을 가졌다.
신녕권역 거점면마을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4월에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도의원, 시의원 및 지역주민 전원이 합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총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됐으며 2010년 6월 착공해 2년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4월에 완공됐으며 현대화시설로 새단장한 신녕공설시장은 부지면적 9천140㎡에 연면적 3천330㎡로 상가동 52칸이 설치돼 있다.
이처럼 깨끗하고 편리하게 조성된 신녕공설시장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이웃의 청통면민과 화산면민, 그리고 경산시 와촌면, 군위군 고로면, 부계면민 등 인근 주민들도 즐겨찾는 시장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녕권역 거점면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시장현대화 사업 이외에 면민복지회관, 어울마당 등을 조성해 거점면소재지 기능 역할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등 정주서비스 기능 확충을 통해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신녕면민들의 숙원사업인 공설시장의 준공으로 신녕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과거 현감이 상주한 거점면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