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영천지사, 타임캡슐 우체통 서비스

한국도로공사 영천지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타임캡슐 우체통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영천지사 관내 영업소인 팔공산, 청통·와촌, 북영천, 서포항, 포항톨게이트에 비치된 우편엽서나 편지지를 작성해 영업소 사무실 입구의 타임캡슐 우체통에 넣어두면 연말에 무료로 배송해 주는 이벤트이다.

올해 말에 배송되는 우편물은 현재 각 영업소별 선착순 100여명까지 접수중에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영천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메일이 활성화 된 요즘 아날로그적 편지나 엽서를 통해 평소 자주 연락하지 못했던 가족과 친구 및 지인들에게 고속도로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옛날의 정겨운 향수에 젖어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이모(43)씨는 "여름 휴가를 얻어 우연히 톨게이트를 통과하는데 이러한 이벤트가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부모님께 평상시 안부 전화만 하다가 편지로 고마움을 전하게 추진한 도로공사 영천지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표시했다.

김정효 영천지사장은 "평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조그만 이벤트를 준비했을 뿐이다"며 "앞으로 도로공사가 국민들에게 더욱 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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