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왕평가요제 성료, 신인가수 등용문 '각광'

제18회 왕평가요제에서 '님이여'를 부른 김상우(51·대구)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열린 영천한약과일, 문화예술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축제 주무대인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인 김상우씨를 비롯해 금상은 서울에서 참가한 이성연씨(여·21), 은상은 울산에서 참가한 최선주(여·26), 동상은 구미에서 참가한 권세은(여·28), 장려상(상금 각 50만원)은 영천에서 참가한 김신혜(여·24), 김인혜(여·20) 자매와 부산에서 참가한 박재현(25)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는 왕평가요제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영천출신의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가치조명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가수등용문으로 해마다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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