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승대·김원일 K리그 주간 '베스트 11' 선정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김승대와 수비수 김원일이 각각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선정됐다.

또 상주상무가 K리그 최초의 10연승 기록을 세우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한 이상협은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MVP에 올랐다.

김승대는 지난 3일 부산아이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2분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부산 문전에 있던 김원일의 머리에 정확하게 날아가는 코너킥을 올려줘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중앙수비수인 김원일은 경기초반 파그너와 양동현을 앞세워 파상적인 공세를 펼친 부산 공격을 차단하는 한편 역전결승골까지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5라운드 MVP에는 서울 데얀이, 공격수에는 데얀과 제주 이진호가, 미드필더에는 김승대와 대전 플라타, 성남 김한윤과 울산 김용태가, 수비수에는 김원일과 수원 최재수, 울산 김치곤과 성남 박진포가, 골키퍼에는 울산 김승규가 이름을 올렸다.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상협은 부천FC와의 경기 후반전에 투입돼 2골을 터뜨리며 팀을 10연승으로 이끌었다.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부문에는 이상협과 광주 루시오, 미드필더에 상주 이호와 광주 김준엽 김은선 박현이, 수비수에 수원FC 이준호 알렉스 이정헌과 광주 마철준이, 골키퍼에 충주 황성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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