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기구, 방사능 분석

경주지역 수산물은 일본 후쿠시마원전의 방사능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인근 해역에서 잡힌 대구, 가자미, 삼치, 오징어 등 4종어류 방사능 분석 결과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구, 가자미, 삼치 등은 방사성세슘(Cs-137)이 각각 최대 0.0859, 0.0776, 0.129Bq/kg-fresh 농도로 검출됐고 오징어는 방사성 핵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더구나 검출된 수치는 평상 농도 범위(불검출~0.806Bq/kg-fresh) 이내로 확인됐다.

특히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대구, 가자미, 삼치 등은 성인 수산물 최대 섭취량(79.3kg)을 적용, 보수적인 방법의선량평가 결과 일반인의 선량한도인 1mSv 대비 각각 0.0088%, 0.00804% 및 0.0133%로 나타나 인체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후쿠시마원전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 해양유출로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가중돼 인근 해역에서 잡힌 어류의 방사능 안전성 확인과 함께 경주시민의 불안 해소 차원에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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