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총 5천 898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2014년도 상주시 예산(안)이 총 5천 898억원으로 편성돼 상주시의회에 제출됐다.

회계별 편성 규모는 일반회계가 2.1% 증가한 5천 330억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는 8.9% 증가한 22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346억원으로 35.1%가 감소(도남취수장 이전 사업 종료 등)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문화, 관광, 도로 등 사회 기반시설은 마무리 사업 위주로 편성하고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불편해소 등의 사업은 모든 시민이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또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문화와 관광, 보건,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등은 신규 사업을 억제하고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로 긴축 편성했고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농림분야와 산업 및 중소기업, 사회복지 등은 증액 편성했다.

예산(일반회계)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비는 355억원이고 공공질서 및 안전비는 146억원, 문화 및 관광비 324억원, 환경보호비 447억원, 사회복지비 1천 32억원, 보건비 91억원, 농림 해양수산비 1천 164억원, 산업 중소기업비 60억원, 수송 및 교통비 36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 380억원, 예비비 54억원, 행정 운영경비 900억원 등이다.

예산 담당 관계자는 "일반회계는 국도비 재정보전금 증가분 90억원을 포함한 110억원이 증액된 5천 330억원인데 이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키 위해 세수기반 확충 노력과 국도비 보조금, 재정보전금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성백영 시장은 "내년도 당초 예산(안)은 내국세 감소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액분 반영 등 불확실한 세입 전망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예산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대비 투자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산(안)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제 155회 상주시의회 제 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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