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동보 수문 설치·주차장 추가 등 시민 불편 해소

영천시는 최고의 시민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금호강 생태하천 친수공간 편의시설 보완 정비에 착수했다.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공사는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총사업비 334억원을 투입하고 2009년 3월 착공해 생태하천 조성 L=16.1km, A=0.9㎢, 자전거도로 17.5km, 기타 편의시설 등을 3년4개월 만인 2013년 7월에 준공해 2013년 8월 영천시에 관리를 이관했다.

특히 영천시의 금호강생태하천 친수시설에 대한 보완정비 계획은 주민들의 건의를 수렴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명품하천으로 조성 할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영천교 상류에 설치된 가동보는 폭150m에 담수능력 15만t으로 사계절 넘실거리는 강물이 보는 이에게 넉넉한 여유를 제공하고 있으나 수위조절이 어려워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과 침전물에 의한 수질오염 우려라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 방안으로 올 상반기 중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가동보 측면부에 수문을 설치하고 일정수위를 용도에 맞게 조절함은 물론 하절기에 물놀이장으로 동절기에는 자연 결빙에 의한 스케이트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잔디블록 요철로 인한 이동불편 해소방안으로 완산동 둔치 장터마당과 음악분수대 부터 영천성당 구간의 평탄성을 개선하고 완산동 청구아파트 방향의 출입로를 개설한다.

또한 영화교 상류 체육시설부지 및 영동교 상류 좌안, 영천성당 하류 구간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토록 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금호강 친수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개선건의를 적극 수렴하겠다"며 "금호강 일대의 명품 강변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보완 및 경관개선을 꾸준히 추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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