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가동이 중단된 경북 경주 월성원전 3호기는 출력제어계통 밸브 제어기 고장으로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중수로 원전인 월성 3호기의 출력을 조절하기 위해 경수의 수위를 조절하는 밸브 제어기에서 고장이 발생해 3호기의 가동이 중지됐다"고 17일 밝혔다.

월성 3호기는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께 안전장치가 작동하며 발전을 정지했다. 월성 3호기의 가동 중단은 작년 7월 19일에 34일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지 8개월 만이다. 연합

이 원전은 설비용량 70만kW급의 가압중수로형으로 1998년 7월1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