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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천왕사지·남고루 사적 추가 지정

48필지 3만4천128㎡·164필지 5만134㎡ 확대

이상욱기자 swlee@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03월24일 21시32분  
경주 사천왕사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주 사천왕사지(사적 제8호)와 남고루(사적 제17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해당 유적과 연접한 구역을 사적 문화재지정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천왕사지가 있는 배반동 935-2 일원의 34필지 1만8천404㎡가 확대돼 사역 지정 면적은 총 48필지 3만4천128㎡로 확대됐다.

또 황남동, 인왕동, 성동동 일원에 걸쳐 있는 남고루에는 45필지 8천391㎡가 추가돼 사적 면적은 164필지 5만134㎡로 늘어났다.

남고루 석축.

경주 사천왕사지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가장 먼저 지은 전형적인 쌍탑식 가람배치 양식으로, 신라 호국불교의 성격과 신라인의 불교관·우주관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가람이다. 현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로 지정된 구역은 경주 낭산(狼山)과 연계한 신라 유적의 밀집지역으로 사천왕사지의 보호와 사역(寺域) 규모 확인 등을 위해 새롭게 편입된다.

경주 남고루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제방, 읍성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남고루(南古壘)는 고려시대에 축조한 제방과 읍성 등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이번에 사적지로 추가 지정되는 구역은 1993년 발굴조사를 통해 토루(土壘, 흙으로 만든 보루)의 흔적과 석축벽이 발견된 곳이다. 남고루의 역사성과 진정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번에 사적으로 추가 지정된 구역에 대해 체계적으로 조사·보존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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