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보문지역 20일까지 점등

경주시는 코오롱고교구간마라톤대회, 벚꽃마라톤대회 등 각종행사 및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등을 일제정비 및 점등했다고 3일 밝혔다.

경관조명은 장군교, 흥무로, 보문로 등 3개구간 2.4km에 582등이며, 동궁원에서 보문교 구간에 LED투광등 50등을 추가로 설치해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 입구까지 200m 구간에도 LED 지중등 70등과 특수 연출등 9등을 설치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0일까지 시내지역과 보문지역은 매일 밤 12시까지 경관조명등을 점등하며, 불국사 지역은 1일부터 벚꽃 낙화시까지 점등하고, 특수연출등 9등은 연중 점등한다.

한편 경주시는 역사유물과 경관에 대한 지속적인 조명프로젝트를 시행해 조명디자인 활성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11일 대한민국조명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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