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소득 증대 기대, 이달 중순부터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시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9년부터 신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집중 육성해 온 두릅과 음나무, 참죽, 오가피 순채 단지(83ha)에서 생산된 햇순나물(사진)이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어 지역 농가소득에 큰 효자노릇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총 소득이 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주 햇순나물은 섬유질과 무기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사포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현대인들의 힐링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봄철 으뜸 채소로 독특한 향기와 쌉쌀한 맛을 내는 상주 햇순나물은 친환경 인증까지 받아 그 인기가 전국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외서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에 전시돼 소비자와 만나게 되고 지역에서는 지천동 통나무 집과 함창읍 백련지 등 2곳에서 햇순나물 정식을 선보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크게 치솟는 햇순나물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4ha를 신규로 조성하고 2차 수확물을 활용한 햇순 차와 햇순 장아찌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며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동대문구 부녀회원 초정 소비자 체험행사와 각종 전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병행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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