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강력 촉구

새누리당 황진홍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의 지난 11일 컷오프 결정은 재고돼야 하며 여론조작사건의 경찰수사 발표 이후 컷오프의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그동안 도덕성을 공천기준의 중요한 항목으로 강조해 왔던 새누리당이 공천기준에 반하는 후보를 컷오프 통과자로 결정했다는 일부 보도는 심사의 공정성을 해치고 국민과 시민의 정서에 맞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에 있었던 본인이 불법전화착신전환으로 인한 피해자"라며 "여론 조작사건으로 왜곡된 여론조사를 근거로 경선 컷오프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예비후보는 경선관리위원회에 공정한 경선관리와 컷오프의 재심의를 강력히 요구했으며 오는 15일 결과 발표는 경찰의 수사발표 이후로 연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불법전화착신전환사건에 대한 엄정하고 보다 신속한 수사기관의 수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 컷오프의 결정이 경주시민의 뜻을 왜곡하고 잘못된 공천으로 인한 경주시민의 반발과 실망을 일으켜 심각한 역풍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흠결없고 다양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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