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전 선거 운동 후보 자격 박탈하라”

이정백 상주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농업인 40여명이 지난달 말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6·4 지방선거 경선과 관련된 각종 불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정백 상주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를 지지하는 지역 농업인 40여명이 지난달 말 새누리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6·4 지방선거 경선과 관련된 각종 불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지역정가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이들은 "새누리당 기초 단체장 경선과 관련해 경주와 포항, 경남 사천, 경기 강화, 서울 강동구청 등이 착신 및 사전 선거운동 등의 위반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됐는데도 불법 사전 선거운동으로 3명이 긴급 체포돼 1명이 구속되는 우중한 사태가 벌어진 상주시만 계속 경선 당선자에 대한 지지 철회를 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특히 중앙당사를 방문한 농업인들은 "사법기관은 두 여론 조사기관과 KT를 압수 수색해 여론조사(불법 착신 등)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고 불법 사전 선거운동을 한 성백영 후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준봉 (사)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상주시)은 집회장에서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승리할 수 있는 상주시장 선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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