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 부서 감찰활동 강화…적발땐 강력한 제재조치·사후관리 추진

경주시는 세월호 여객선 사건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청, 직속기관, 읍·면·동 68개 부서에 대해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복무기강해이, 민원처리 지연, 불친절 공무원 등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부서의 특별기동감찰 활동을 실시하고, 적발시 반복적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의 강력한 제재조치와 사후 관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초부터 공직기강 확립 및 비위 예방 감찰강화를 위해 비위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시기별 기획감찰, 비노출 기강감찰 및 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사전 예방적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 시설 및 재난발생지역 등에 대한 점검 강화로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시가지 등 23개 읍·면·동에 대한 감찰활동을 실시해 160건의 시민불편사항과 위법 부당한 사항을 시정·주의 조치하고 시정전반에 전파해 행정 효율화에도 공헌하고 있다.

정강수 부시장은 "시장의 부재로 시청을 바라보는 시각이 여느 때와 달리 냉철하다"고 강조하고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행정공백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원칙과 기본에 입각해서 공평무사하게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박현숙 감사담당관은 "2014년도 한 해 동안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시정, 시민과 시정을 지원하는 감사에 모든 감사역량을 동원해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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