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검단리 일대 2018년까지 200억 투입, 170명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주시는 22일 대외협력실에서 광진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주시는 22일 경주시 대외협력실에서 국방부로부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수도권 이전기업인 광진산업과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광진산업의 서수환 대표이사,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경주시의회 정석호 의장, 경주상공회의소 김은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진산업 이상철 부사장의 회사소개 및 투자계획 설명이 있은 후, 양해각서 서명 및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광진산업은 1982년 9월 창업해 1991년 7월 LG전자(주) 기술자문위원사로 위촉됐으며 2002년 6월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12에는 LG전자(주) 우수협력업체상을 수상했고, 2012년 11월에는 방위사업청 방산물자 연구개발사업 (주)풍산 협력업체로 지정됐으며, 2013년 5월에는 국방부로부터 정식 방위산업체로 지정받은 산업용 플라스틱 및 전자부품제조분야의 탁월한 우수기업이다.

광진산업은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 1만5천976㎡(4천842평) 부지에 건축면적 5천395㎡(1천630평) 규모로 총 200억원을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17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향후 광진산업과 연계된 5~6개 기업이 추가로 경주에 이전할 경우 그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져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활발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심역할과 산업발전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지역민 고용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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