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눈길

상주시 외남 감꽃문화추진위원회는 29일 외남초등학생, 병설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감꽃 체험학습을 가졌다.

상주시 외남 감꽃문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배)가 29일, 수령 750년 된 '하늘 아래 첫 감나무' 앞에서 외남초등학생과 병설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감꽃 체험학습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감꽃의 아름다움과 감을 활용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학습은 '감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감꽃 팔찌와 목걸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상주곶감공원 소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문화를 매개로 한 공동체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이 가지는 문제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원금은 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과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예술활동 등에 활용하게 된다.

김현배 위원장은 "이번 감꽃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감꽃 음악회와 감 풍년기원제, 감물 천연염색체험 등 감과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행사들을 연중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남 감꽃문화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하는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3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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