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구입비 기부 '훈훈'

영천여성기업인협의회가 2일 시청을 찾아 영천시립도서관 도서구입비 360만원을 기증하고 있다.

영천여성기업인협의회가 도서기증 운동에 참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2일 영천시청을 찾아 도서구입비로 써 달라며 여성기업인협의회 명의로 100만원, ㈜동서웰빙제약(대표 최경자) 100만원, 화인산업(대표 한점옥) 100만원, 엘림우드락보드(대표 박영순) 30만원, 승리산업(대표 안영옥)에서 30만원 등을 기부했다.

영천시립도서관에서는 2016년까지 장서보유 2만권을 목표로 범시민이 참여하는 도서 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통해 도서 기증 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여성기업인들이 기업활동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난 2007년 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매년 장학금 기탁 및 지역의 행사와 축제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종수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자라나는 영천의 2세들을 위해 시립도서관에 도서구입비를 기증해 준 영천여성기업인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신축한 시립도서관이 깨끗한 환경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식의 선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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