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실시

영천시는 다음달 28일까지 하절기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관리 지도 단속과 축산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농축산과 담당에 따르면 축산물이 변질되기 쉬운 하절기를 맞이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무원을 비롯해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및 시민감시단으로 구성된 2개반을 편성해 단속대상 업소는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우유류판매업,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축산물운반업 등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27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항목은 축산물작업장의 위생상태, 작업장 내부 온도관리,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보관 여부, 살균 등 열처리 공정 적정여부, 냉장과 냉동제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 행락철 대량 소비되는 축산물(갈비, 등심, 삼겹살 등)에 대해 위생실태 점검을 위해 축산물 수거검사를 의뢰하는 등 부정 축산물의 감시 및 단속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에서 나오는 축산물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업소 자체적인 축산물 관리능력을 높여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지속적인 단속활동으로 소비자에게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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