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은 지난 18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진격산 영천지구 유해발굴 현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 2구를 수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김요환 육군 제2작전사령관은 현장을 찾아 수습된 유해 2구에 대해 헌화·참배하고 유해발굴단을 격려했다.

또 인근 영천 임고초교 어린이와 여성예비군들이 유해발굴 현장을 참관, 참배하고 정영규 50사단 영천대대장에게 영천지구 전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50사단 영천대대는 지난달 19일부터 유해발굴 현장 일대에 태극기와 안내 게시문 등을 설치해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영규(중령) 50사단 영천대대장은 "단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사단은 올해 칠곡에서 176구, 영천에서 32구 등 모두 208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다음달까지 칠곡과 영천, 문경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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