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파식적' 설화를 기반으로 하는 '2014 경주세계피리축제'가 22일 마무리됐다.

2011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네 번째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다. 피리로 만나는 세계 전통음악공연, 여러 나라의 피리와 전통악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그리고 귀로 듣고 눈으로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포럼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벨기에, 중국, 일본, 라오스, 태국, 에콰도르에서 참석한 명인 연주자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멋진 힐링 콘서트가 됐다.

이번 축제는 세계 유일의 전통피리(笛) 축제로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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