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포럼…아리랑테마파크 조성 등 제시

상주시 아이쿱생협 자연드림 소공연장에서 최근 상주아리랑 축제추진위원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아리랑 가치 재조명 연구용역'에 따른 포럼이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국내 외 아리랑의 전승실태와 상주아리랑의 정체성'이란 이창식 교수(세명대학교)의 주제 발제에 이어 김정호 교수(경북대)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는 김연갑 한민족아리랑연합회 이사와 서정매 부산대 교수, 김재수 상주향토 연구위원,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창식 교수는 이날 "상주아리랑의 실체는 1920년대 동요, 농요와 관련된 상주아리랑과 이재욱 선생전집의 아리랑, 김소희 명창의 상주아리랑, 목동의 아리랑 등을 통해 찾을수 있다"고 주장하며 상주아리랑축제와 아리랑테마파크 조성 방안 등을 제시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민정기 상주아리랑축제 추진위원장은 "상주아리랑은 상주의 역사와 상주인의 혼을 간직한 노래로 상주아리랑의 재발견을 통해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세에 전승 보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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