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홈경기 홍보도

상주 상무 공격수 이근호가 29일 오전 상주 하나로마트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내달 2일 홈경기 홍보를 펼쳤다.

상주상무가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을 앞두고 트랙터 상경에 나섰던 이근호 팬사인회를 가졌다.

지난 6월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동점포를 날리며 범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던 이근호는 29일 오전 스폰서업체인 상주 하나로마트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는 8월 2일 열리는 홈경기 홍보를 펼쳤다.

특히 이번 사인회는 오전시간대 마트에서 열려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줌마들의 애정 공세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마트에 장보러 온 갓난 애기를 안은 엄마부터 시작해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이근호를 알아보고 가족같이 손도 쓰다듬어 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근호는 8월에 집중되는 상주상무의 홈경기를 홍보하면서 일일이 눈을 맞춰주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상주시민들이 타 도시에 비해 순박한 것 같다. 그래서 나를 더 따뜻하게 받아들여주시고 정말 가족같이 대해 주신다"며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많아져서 K리그와 상주상무를 알리고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성남FC와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치르며, 8월 홈경기를 '박항서와 바캉스를!'이라는 타이틀로 지정해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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