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정기검사를 수행해 온 월성원전 2호기에 대해 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시설성능과 운영 분야 등 100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재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가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월성 2호기에 설치된 외국 업체 원전부품은 부품특성 시험, 고장·정비 이력 확인 등의 건전성 평가와 그 부품이 설치된 기기·계통의 성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월성원전 2호기는 5일 재가동하게 되면 오는 8일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