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오르콘 계곡 국립공원, 경주서 3주간 직원연수 진행

몽골 '오르콘 계곡 국립공원'소속 소오르턱터흐 처그덩(가운데) 씨가 지난달 13일부터 약 3주간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공원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13일부터 약 3주간 '개발도상국 공원청 직원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몽골의 '오르콘 계곡 국립공원' 소속의 소오르턱터흐 처그덩(여·35)씨로 지난달 13일부터 3일까지 경주국립공원의 공원관리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졌다.

소오르턱터흐 처그덩 씨는 연수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사적형 국립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의 공원 내 역사·문화 유산 모니터링, 동·식물자원 관리시스템, 탐방프로그램 운영, 재난·안전·시설 현장관리, 지역사회 협력 전반에 관한 체계와 운영 현황 등을 습득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국립공원의 문화·자연자원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몽골 국립공원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이수식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 국립공원의 관리와 운영체계의 홍보는 물론 경주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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