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절약·환경오염 최소화…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력

경북도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EIP)에 대한 산업단지내 입주기업들의 호응과 자원 재활용 효과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되는 EIP 3단계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IP 3단계사업 추진으로 참여 산업단지가 확대되면 소중한 자원의 절약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산업단지로의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EIP 2단계사업을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EIP총괄사업단과 함께 포항 철강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경주 외동일반산업단지, 칠곡 왜관일반산업단지, 고령 다산1·2일반산업단지 등 모두 6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

냉각탑 폐내장재 재활용, 고순도 2차전지 코발트 분말파우더 재활용, 소각폐열 스팀이용 네트워크 구축, 폐절삭유 재활용 등 20여건을 사업화해 19만7천톤을 소중한 자원으로 재생했고, 용·폐수 5천톤, 에너지 2만3천TOE, 온실가스 9만1천톤을 저감하는 등 큰 효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들어가는 EIP 3단계사업에 기존 6개 단지를 10~15개 단지로 확대 반영해 보다 다양한 폐부산물을 자원화하고 환경오염이 최소화되는 산업단지로 가꾸는 한편 생태산업개발(EID)로 발전시켜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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