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1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떡메치기를 시연하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600여명의 농업인들과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장대진 도의회 의장,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올해 농어업인대상 수상자 11명에 대한 시상과 도정 발전을 위해 농정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7개 시군에 대한 농정평가 시상식이 있었다.

농업인대상 중 전체 대상은 복숭아 재배를 하면서 10a당 평균 소득이 350만원인 것을 500만원까지 올리고 있는 이칠형(63 영천시 고경면)씨가 수상했다.

특히 한·중 FTA 타결에 따른 FTA 무역이득 공유제 조속한 도입,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농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긴급 결의문을 낭독했다.

부대행사로 우리 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지역 쌀 브랜드 전시·홍보, 떡메치기 및 나눔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손수 준비한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전통음식을 시식 및 전시하는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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