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 경주·구미·안동·청도 등 4곳 5천400억원 투입

올해 영남권에 국도 84㎞가 새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올해 1조2천억원을 들여 영남권에서 10개 도로사업을 벌여 84.1㎞를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경북지역에서는 경주시, 구미시, 안동시, 청도군 등 4곳에 5천400억원을 투입해 41.3㎞의 도로를 건설했다.

특히, 경주 불국사에서 감포 간 국도건설사업에는 경주 토함산을 관통하는 4.3㎞의 터널이 건설돼 경주 문화유적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국토청은 올해 준공한 10개 도로가 교통 정체구간 해소와 원활한 물동량 수송은 물론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광수 부산국토청 도로시설국장은 "영남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가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효율적인 도로관리로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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