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순수 민간업체 주도의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 20일 호텔영일대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 협의회에는 음식업과 숙박업, 운수업 등 관광 만족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관광산업 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여, 회원 간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으로 포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체험코스를 개발하고, 울릉도·독도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 상품을 포항 관광지와 연계해 포항시의 문화관광사업의 진흥 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항시도 KTX 개통이후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의회와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 장덕호 회장은 “각종 축제와 포항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선진 관광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동해안 관광벨트로 경주를 비롯한 울릉도·독도 등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 등 포항해양문화관광협의회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