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남해서 2차 전훈 임상협 등 신병 17명 대거 합류

상주 상무가 28일부터 진행되는 경남 남해 전훈에 임상협, 이승기 등 17명의 신병 선수들이 합류한다. 상주상무 제공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승격 1년만에 챌린지로 내려온 상주상무가 다시한번 승격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상주는 지난 5일 경남 통영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가 지난주말까지 19일간 한차례 뜨거운 땀을 흘렸다.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을 끌어올린 상주상무는 28일부터 경남 남해로 자리를 옮겨 2월 20일까지 시즌 개막에 대비한 2차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2차 전지훈련부터는 지난해 말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17명의 신병선수들이 대거 합류, 팀전술훈련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신병선수들중에는 2014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던 임상협과 이승기 등 K리그 스타급 공격수들이 대거 포진해 한층 높은 화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에게 깜짝 발탁된 뒤 현재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에서 2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군대렐라' 이정협도 대회가 끝나는 대로 합류, 올시즌 상주상무의 주력 공격수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이들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강력한 화력을 갖추게 된 상주는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으로 2016시즌 클래식 자동승격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과 결전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상주상무는 팀 특성상 조직력이 한 시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존선수들과 신병선수들의 조화와 조직력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상주상무는 오는 3월 21일 오후 4시 강원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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